커넥츠 스피킹

영알못으로 살아온지 30년이 되서야 영어의 필요성을 피부로 확연하게 느꼈다.
물론, 그 전에도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을테지만, 아마도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지 않고 회피하기 급급했던 것 같다.
이번에도 피할 수 있는 상황이겠지, 이번만 넘어가면 되지하면서 말이다.
그러다가 현실로 와닿고,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지만, 쉽지 않았다.
인터넷과 SNS가 발달해서 편리하게 관심이 없던 분야를 검색해보고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솔직히 대부분이 협찬과 과장 광고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직도 인터넷 창 또는 여러 매체들을 열어보면 수 많은 영어 스피킹 광고가 눈에 띈다.
그렇게 찾아보다가 알게 된 소리드림 시스템과 문성용 선생님의 강의.
처음에는 다른 여러 업체와 비슷한 광고겠거니 여기고 비교하면서 알아보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있었다. 강의를 하면서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을 이끌어주는 강의에 매료되었다.
환급 이벤트가 있어서, 해볼까하면서도 작은 금액은 아니기에 고민을 하다가 과감히 결제를 하였다.
시작이 반이랬던가. 더 빨리 시작할 걸 왜 진작에 시작을 안했는지,
그 한발을 내딛는 게 힘들었는지 어떤 두려움에 고민했는지 자신에게 아쉬움을 토로하며
정규 국내어학연수 과정을 듣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뭐가 먼지 모르지만, 발음도 안되고 듣기도 안되고,
실력이 엉망이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선생님 말씀처럼 리듬을 느끼려하고, 안되는 발음과 플로우를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점점 강의를 듣고 있는 내 모습이 신기했다.
언제 다듣지 왜이리 많지 생각했던 강의가 점점 진도가 나가고 벌써 1년이 되어 뒤돌아 봤을 때,
이 후기를 작성하면서 시간이 참 빠르다 싶기도 했다.
사람은 본인 노력하기 나름이라던가, 무조건 도전하고 시도해보라고 권장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물론 저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정진하지 못하고, 정체기와 슬럼프가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고,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1년전의 모습보다 조금씩이나마 성장하고 있고, 노력할수록 쌓이고 있다는 생각에 다시 한 번 뿌듯함이 느껴진다.
계속해서 반복할 수 있는 평생 프리패스를 수강하게 된 것도 어떻게 보면 이런 도전을 할 수 있게 의지를 북돋아 준 강의도 감사하다.
단순히 1년만 하고 끝이 아니라 그 1년, 2년 그 노력이 쌓이다 보면 더 향상된 자신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