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츠 스피킹

오늘로 저의 마지막 여름 휴가가 끝이 나네요.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와 짐도 제대로 풀지 않은 채 바로 커넥츠스피킹 2주차 미션에 도전했어요.
이번 미션은 '다니엘 선생님의 영어회화' 수강! 우선, 본 수강에서는 전국민 영어해방을 위해 다니엘 선생님이 왕초보인 저조차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서 좋았어요. 특히 '소통'의 의미를 다시 되짚어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네요. 무엇보다 정말 말 그대로 기초영어배우기에 적합했어요ㅋㅋ

그동안 영어공부는 단어 위주로 외우고 단어 발음만 들으며 익혀왔어요. 아무래도 그렇게 외우기식으로만 하다 보니 나중에는 잊어버리면서 오래 남는 경우가 많이 없더라고요ㅠㅠ 그래서 다시 영어초보의 길을 또 걷고, 다시 기초영어배우기를 시작하고...ㅋㅋ 그 반복이었던 저였다죠. 그런 순환이 계속되면 아무래도 흥미도, 의지도 예전보다 확 떨어지게 되더군요.

그런데 이번 커넥츠스피킹 다니엘 영어를 접하고 나서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정말 소통할 수 있는 영어회화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였어요. 특히 한국어로 보면 '저 표현을 어떻게 영어로 만들지?'라고 느끼는 걸 굉장히 심플하면서 확실한 표현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간 제가 영어회화라는 자체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구나 싶게 만들어줬죠ㅋㅋ 정말 왕초보가 아는 단어로도 제가 원하는 바를 말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가지게 됐어요!

예를 들면, 하나의 문장이 있으면 포인트 키를 통해 간단한 단어로 회화를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강의 중 다니엘 선생님의 '정답이 없어요'라는 말 자체가 어떤 의미인지 이제 알겠어요ㅋㅋ 어려운 문장을 굳이 한국어로 변환하지 않고, 정말 몇 안되는 단어로 나의 의사를 말할 수 있다니...

기초영어배우기에 전혀 무리 없이, 부담 없었다는 게 인상 깊었던 강의였습니다. 사실 영어회화라고 하면 '기초도 안되어있는데 어떻게 말을 하겠어'라는 인식이 깔려져 있었거든요. 이걸 깨준 것이 바로 커넥츠스피킹이네요. 꼭 단어를, 문장을 정확하게 할 필요 없이 명확한 단어 하나가 더 중요할 수 있더군요. 이번 기회로 또다시 커넥츠스피킹을 신청해서 다행이라고 여기게 됐죠~ 연습과 훈련을 통해 외우는 게 아니라 진짜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음을 느끼고 있어요.

무엇보다 기초영어배우기의 심정을 잘 대변해주듯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단어가 생각이 안날 때의 그 답답함과 '음... 어...'하는 제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았죠ㅠㅠ 20분 남짓의 강의라 그런지 시간도 엄청 슝슝 잘 가는 기분이에요. 쪽집게 강의마냥ㅋㅋ 포인트를 잡아 문장의 포커스를 맞춰 표현을 도와줘요.

지금까지 아직 2주차 수업을 들은 것이 다지만, 커넥츠스피킹이 장점(?)은 확실한 것 같아요. 영어 울렁증, 영어왕초보에게 영어에 대한 장벽을 크게 낮춰준다는 것이 그렇네요. 원래라면 온라인 수업을 듣다가도 집중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번 커넥츠스피킹 강의는 그런 점이 전혀 없었어요ㅋㅋㅋ 신기하게 몰입도 만땅으로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영어에 정답은 없다'라는 다니엘 선생님의 말씀이 잊혀지지 않아요! 기초영어배우기에서 이 말은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배워왔던 영어는 항상 정답을 위해 존재했다고 봐요. 정답에 가까워야 말도 할 수 있다고 여긴 것도 있어요.
그에 비해 커넥츠스피킹의 강의는 그런 부담감이 크지 않아 편하게 따라갈 수 있어요. 기초영어배우기에 도전하는 저처럼 다른 분들도 아마 비슷하게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돼요. 지금까지 영어 압박으로 기초영어배우기 시작조차 꺼려했던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해주고 싶어지는 강의였어요ㅋㅋ

마지막 휴가날을 의미 있게 보낸 듯해 몸은 피곤하더라도 뿌듯하네요ㅎㅎ 아직 남은 강의도 힘내서 따라가야겠어요. 조금 더 편한 영어가 되는 내일을 위해 오늘도 달려봅니다! 기초영어배우기로 전국민 영어해방되는 날까지 Go!!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