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츠 스피킹

저는 30대 후반 회사원이고, 영어는 늘 평생 짊어지고있는 평생숙제 같은것이었어요.

저는 일본어를 제2외국어로 공부하여 업무의 메인이 일본어랍니다. 일본어를 배울때 일본 드라마에 빠져서 드라마 한개를 얼마나 파고파서 봤는지 몰라요. 너무나 재미있게 공부했고, 효율도 좋았고,
그것이 언어를 공부하는 정말 좋은 경험이 었습니다.

저도 취업준비기간을 거치면서 토익공부도 해보았지만, 외국인 바이어와 소통하는데 토익이 정말 의미가 없었어요.
오는 메일 읽기능력이 좋아졌을뿐, 답문을 쓰거나, 전화라도 걸어야하는 상황이 닥치면 온몸에 털이 쭈뼛서는듯한 긴장감을 느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느낀것은 호주 바이어들이 방문했을때였어요. 물론 통역하시는 분이 계셔서 회의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어쨌든 주 담당은 저였고, 공항및 호텔픽업을 하게되어
차안에서 바이어2명과 저 이렇게만 있는데 정말 30분이 3시간같이 느껴졌어요. 미리적어간 화제가 될만한 몇문장을 머릿속에서 쥐어짜내면서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버벅대고, 외운문장만 말하니 대.화. 가 되지않는 그 상황이 어찌나 스스로에게 부끄럽던지 당장 공부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회사동료를 통해 알게된 소리드림훈련을 처음 접했을때 드라마로 접근하는 방식이 너무나 좋고, 이미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언어는 상황과 함께 배워야한다는것을 알았기때문에 강의내용을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

저도 강의속 학생들처럼 20대때 알았더라면 좀더 재밌게 영어공부 했을수도 있었을 텐데 싶었어요. 
 
1과정 스크립트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어요. 굳이 머리를 쓰지않아도 입이 돌아갈 정도로 연습했습니다. 문팀장님께서 외우지말라 하셔서 외우지 않았아요. 다만 수많은 반복을 통해 입과몸이 베이게 하였습니다. 2과정 중간쯤 할때쯤 회사에 또 다른 외국바이어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드라마틱하게 영어를 잘하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제가 말하는 말의 속도는 지난번과 다를 바가 없었어요.
그런데 다른 점은 대.화.를 하고있었다는 거에요.! 아주 천천히 하지만, 그들의 말을 알아듣고 있었습니다. 100%는 아니었지만, 대화가 가능했어요! 그들이 말하고 리액션할 수있고, 간단히 대답하며 웃고, 너무 뿌듯했습니다.

3과정 후반부터 4과정에 들어가서는 스크립트만 반복해서는 패턴이 익숙해지지 않더라구요. 패턴복습강좌가 따로 되어있긴하지만, 강의마다 달라서 어떤때는 패턴을 한번 쭉 훓어 주시는데 어떤 것은 패턴예문 설명하시느라 제대로 나오지않는 부분도 있고해서 패턴문장 반복되는 음원만 따로 뽑아 들을 수있으면 더 좋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5과정과 6과정은 아직 패턴과 스크립트를 제대로 복습이 안되어있고, 강의만 예습하듯 들었어요. 제가 너무나 존경하는 잡스의 졸업식 연설문이 나온것도 너무나 감격스러웠어요.
예전에 원문을 읽고싶어서 혼자 해석하며 공부하던게 있어서 그런지 5과정보다 6과정이 더 익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6과정에 나오는 스티브잡스의 연설동영상을 보면서 내가 듣고 있다! 를 느꼈습니다. 예전에 스티브잡스가 좋아서 마냥 그 동영상을 봤을때는 그가 좋은 이야기를 하고있나보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강의중에 나온 영상을 보면서 어? 들리네? 적히네? 했어요. 

 문성용팀장님 (아직도 팀장님이신가요?) 너무 존경할만한,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분이신것 같습니다.
강의 중간중간에 본인의 경험담과 다른 학생의 성공담, 용기 북돋아주시는 말, 너무나 다 좋더라구요. 유머도 있으시고, 저는 강의를 보며 너무 잘 웃어서 정말 즐겁게 봤어요.
졸지않고 본 유일한 강좌입니다.ㅎㅎ

중요 포인트는 끊임없는 반복연습, 감정을 실어서 !! 인것 같습니다. 그 상황과 감정이 같은 상황이 되면 저도 모르게 중얼 거리게 되더라구요. 입에 붇어있는 표현이 많으면 많을수록
표현이 다양해 지겠지요?

저는 여느 학생들보다는 나이가 있지만, 그래도 꿈은 꿀수 있기에.. 살포시 꿈을 다시 가져봅니다.

저도 문 선생님께 편지 보낼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