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츠 스피킹

이직하고 싶다고 맨날 얘기하면서 찾았던 직장인 탐구생활 카페.
거기서 우연히 본 게시글에서 #커넥츠스피킹 을 알게되었다.

영어가 그냥 외국말이 아니라 내가 변환할 수 있는 나의 말이 된다는 것이 핵심!
(실제로 일어를 공부해왔던 내게는 이 문구가 마음을 울렸다... ㅎ)

영어는 대학 이후로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개인적으로 일본어학 복수전공까지 했고,
주변에서도 어학쪽 감각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서
영어는 조금이나마 해야하는 거 아닐까 하고 생각만 했다.

그래서 기왕 한다면 가볍게 시작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겁게 접근하면 이미 마음이 질 것 같았기 때문에 ㅠㅠ

영어는 세계공통어다 보니 사실 가장 유용한 언어라고 볼 수도 있는데 너무 등한시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많은 분들이 느끼고 계시겠지만, 살다보니 영어가 실생활에서 뗄레야 뗄수가 없다.
점점 세계화되고, 또한 다문화사회가 되고 있으니까 말이다.
(지금은 코로나로 좀 줄어든 추세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재미있는 영상물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드영어회화를 중심으로 하는 커넥츠스피킹은
전문가와 함께하니까 시너지가 날 것 같다.

게다가 사람들이 직접 올려놓은 후기를 보니까 뭔가... 나도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물씬.

한 강의마다 길지 않고(2-30분 남짓)
후기마다 쉽고 가볍게 듣기 좋다고 칭찬일색에
분명히 실력도 꾸준히 상승되는 효과가 있다고.

물론 세상을 쉽게 믿으면 안되긴 하지만서도 관심이 생기는 게 뭐든 시작이지 않나? 싶어서
바로 나도 직장인 서포터디 신청해버렸다.

그렇게 직장인 서포터디 3기에 선정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하지만 실천에 옮기는 건 생각보다 어려웠다ㅠㅠ
어찌나 시작이 그렇게 힘들던지... 한참 후에야 오리엔테이션과 1강을 들었다.
1강은 "한, 두단어로도 충분해"

"유 캔 스피크 잉글리시 나우"
학습에 동기를 팍팍 불어넣어주는 문구다.

[20일만에 끝나는 왕초보영어] 라는 주제가 눈에 띄어서 선택했는데,
다니엘 선생님이 부드럽고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신다.

실강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직접 듣는 사람들이 재밌어 보인다.ㅎㅎ

1강의 핵심은 소통. 내가 전달하고 싶은 핵심단어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중심을 바탕으로, 나라면 영어로 어떻게 말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모르는 단어는 몇개 익히고, 그걸 연습하면 끝!

​실제로 미드영어회화는 그렇지 않은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어야 회화지 ! 그게 언어지 !
끄덕끄덕 거리며 영상을 보았다.

틀리는 걸 겁내지 말고 일단 말로 꺼내보기.
여기가 회화의 스타트인 것처럼 영어를 이렇게 시작해보고자 한다 :)

나는 다니엘 선생님의 강의부터 시작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종류의 커넥츠스피킹의 강의들이 기대된다.

크게 어렵지 않게 접근하니까
시작에서 의욕이 샘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