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과정 완강 후기
제가 처음으로 영어를 접한 것은 유치원 방과후 시간? 이었어요. 제 기억으로는 무슨 소세지를 부르면서 춤을 췄던 것 같은데 그 외의 기억은 전혀 없어요. 그리고 초등학교에 들어간 후 영어는 모르고 살다가 4학년 고학년이 되면서 영어수업이 생겨났어요. 저에게는 알파벳도 익숙치않은데, 수업시간에는 영어로 날짜를 묻고 날씨를 묻는 수업이 진행되었죠. 저만 이해를 못했지 다른 친구들은 다 이해를 하고 수업이 진행이 되었던것 같아요. 그때 처음으로 영어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게 됩니다. 그래서 영어학원을 찾아가게 되었죠. 그렇게 영어 사교육은 초등학교 1년 정도 받았을 뿐 저는 대한민국 누구와도 다르지 않은 영어교육을 받아왔습니다. 아, 굳이 특별한 것?을 하나 뽑자면 고등학교 1학년 말에 어학연수를 캐나다로 다녀온 것을 뽑을 수 있겠네요. 이 어학연수는 저에게 영어 실력면에서는 도움을 준 것은 단 1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한달을 다녀왔거든요. 영어 실력에 영향을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영어의 필요성을 알게 해주는 데에 저에게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입시생이라는 신분을 가진 상태로 내신과 수능을 뒤로하고 스피킹에 매달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수능을 보고 대학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소리드림을 알게 되었고 저는 바로 전혀 고민없이 결제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이미 충분히 알고있었고 소리드림의 수업방식이라면 의지박약의 저도 완강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저 방법이라면 영어실력도 향상할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경제적인면에서도 '나는 무조건 완강해서 환급을 받을 거니까 괜찮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바로 결제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달려왔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꾸준히 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소리드림 이외에도 학점관리, 논문 준비 등 해야할 일들이 많다는 핑계로 강의들을 미뤄두었습니다. 그러다가 강의 중 강사님께서 "24시간 중에 2시간 정도는 그냥 없닫고 생각을 해라(영어공부를 할 시간을 비워두기 위해)"라고 말을 하시는 것을 듣게 됩니다. (완전히 같지는 않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그 이후부터 하루의 시간은 24시간이 아니라 20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강의도 밀리지 않도록 아니, 이 전의 밀린 것들을 다 해결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루 5-6개 강의를 듣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의 생활습관은 영어실력 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화장실에서 혼자 샤워를 하다가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프렌즈의 대사를 읊조리고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잠에 들려는데 갑자기 영어문장이 생각나고 하루는 영어로 꿈을 꾼 적도 있습니다... 사실 6개의 강좌를 모두 들은 후에 다른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를 해본 경험은 없지만, 뭔가 자신감이 생긴 것은 확실합니다. 이 전의 저는 영어로 말을 하려하면 완벽한 문장에 할 수 있다면 있어보이는 문장을 만들고싶어 낑낑댔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입을 떼지도 못한 경험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말을 꾸미기도 전에 입에서 먼저 말을 하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코로나가 괜찮아진다면 어서 여행도 가고 외국친구들도 많이 사귀어 저의 향상된 영어 실력을 확인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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