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츠 스피킹

요즘 자주가는 카페에서 “커넥츠스피킹 영어회화 서포터디”를 모집하는데 이거다!! 싶어서 참여하게됐다. 무역회사에서 근무한지 1년차 되었는데 영어회화의 한계를 항상 느꼈다ㅠㅠ 사실 토요일마다 외국인과 1:1 영어회화를 거의 9개월 동안? 해왔다. 9개월 동안 회화 실력이 향상하고 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회화 수업전에 공부를 통해 “실력”을 쌓아서 궁극적으로 회화 실력을 향상시켜야 하는데.....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한 시간의 수업으로 실력이 늘리는 만무하다. 하여 돈도 아깝고 실력도 안늘어 고민하던 차에 단비같은 서포터디 모집글을 발견하여 신청했고 참여하게 됐다. (감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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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회사 직장인에게 영어회화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다..이번주만 해도 해외업체에 3번 이상은 전화를 했다...전화를 끊고 나면 항상 토마토가 되어있는 내얼굴..ㅜㅜ 넘나 부끄러운 내 영어 실력.. 특히 내가 free talking이 되는 날 해외 출장에 join 해준다는 사장님의 말씀이 있으셨기 때문에! 이 코로나를 기회삼아 이번 기회에 영어공부를 빡세게 해서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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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1주차인 이번 강의 컨텐츠는 “미드영어회화 커넥츠스피킹 소리드림” 이다. 내 평소 영어 가치관과 너무 잘맞는 강의어서 정말 미드 보듯이 강의를 들었다. 커넥츠스피킹 소리드림은 미드영어회화를 소리로 익혀 영어를 언어 그 자체로 받아 들일 수 있게 해준다.  특히 한국에는 없는 영어의 '리듬'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내게 꼭 필요했다. 외국인이랑 영어공부할 때 매번 스크립트 읽는 시간이 있었는데 영어 특유의 리듬감을 못살리고 항상 한 음으로 말해서 외국인이 교정해주고 답답해 했었는데ㅠㅠ..

 언어를 배운다는 건 apple 이라는 단어를 떠올렷을때 사과 라는 한국말이 아닌 사과의 이미지를 떠올린다는 것이다.  커넥츠스피킹 소리드림에서는 이과정을 “스냅스” 라고 하고 스냅스 훈련을 통해 영어 문장을 소리와 리듬으로 익혀 이미지화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이 영어 문장이 지루한 학술 문장이 아닌 미드영어회화 속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는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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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한 주동안 듣기에는 강의 양이 무척 방대해서 첫 날은 멘붕이었다ㅠㅠ 퇴근하고 인강 듣는게 진짜 쉬운일은 아니더라.....책상 앞에 앉는 것 조차 힘듬 ㅠㅠㅠ그럼에도 너무 재밌어서 주말에는 하루에 4강씩 들은 것 같다 ㅋㅋ무엇보다 커넥츠스피킹 소리드림은 일방향의 강의식 이 아니라 쌍방향 식이어서 계속 따라 말하는게 너무 재밌었다 ㅋㅋㅋ>.< 가족들은 내 발음을 듣고 엄청나게 비웃었지만 꿋꿋히 했다 ㅋㅋ진짜 왠만한 예능보다 재밌게 본 듯

수업의 구성은 1) 위 사진과 같이  메인 주제인 한 컨텐츠를 보여주고 그 컨텐츠 속 문장을 sentence by sentence 로 공부한다. 끊임없이 반복하며 쉐도잉하고, 모르는 단어는 한글 뜻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그 단어와 관련된 여러 이미지를 보여주며 몸으로 단어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상기 사진 참고) 이게 너무 공감가는 게 나도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구글에 단어를 쳐서 이미지를 누르는데 그러면 단어 파악이 좀 더 쉽다. 진짜 내가 고딩때부터 계속 찾고 생각하던 강의를 하시는 분이 계실줄이야...대박이다 진짜
2) 그리고 중요하거나 자주 쓰이는 문장은 따로 떼서 “리듬패턴”이란 걸 한다. 어찌보면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영어 회화 책 속의 여러 패턴 문장을 모아놓은 것이다. 예를 들면 “i’m going to~” 라는 패턴이 있다고 하면 이 패턴이 들어간 미드영어회화의 여러 장면 (주로 프렌즈) 를 반복해서 들려주고 함께 읽으면서 패턴을 하나의 덩어리와 리듬으로 익히게 한다. 수백개의 패턴을 슨생님께서 하나하나 고르고 그 대사가 나오는 미드 장면을 모으고 분류했을  작업과 정성을 생각하니 진짜 감동일 수 밖에 없다..미드영어회화.. 이건 6주 뒤에 내돈 내고 들어야지...

 또 하나의 깨알 재미는 강의의 젤 처음 시작 부분인 팝송이다. 어쩔 땐 팝송만 계속 돌려 들었을 정도로 재밌다...ㅎ 이거 공부 강의 후기인데 계속 재밌다만 나와도 되는 건가..ㅋㅋ 모르는 팝송인데도 이미지화 하면서 계속 상상하니 금방 익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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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에 나의 감동이 조금이라도 전달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진짜 영어 실력을 키우고 영어를 영어로서 익히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추천 하고 싶은 강의이다. 무엇보다 이 강의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다. 주입식 강의에 길들여져 어느 순간 영어를 말하고 읽는게 두려워졌었는데 끊임없이 말하고 익히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억양과 리듬감을 살려 읽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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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만난 인생강의 후기 끝!!★